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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태국 방콕

방콕 BTS & MRT 파헤치기!

플루메리아 plumeria 2025. 2. 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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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든 버스든 툭툭이든 보다 원활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교통수단이 있어요.

이번에는 그 중 태국의 수도인 방콕에서만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교통수단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로 지상철인 BTS (Bangkok Mass Transit System)와 지하철인 MRT (Metropolitan Rapid Transit) 입니다.


BTS와 MRT 모두 교통체증이 심하기로 유명한 방콕에서 나름대로 유용한 해결책이 되어주는 존재인데요, 

버스가 아무리 저렴하고 택시가 편리하다고 할지라도 사람들이 몰리는 러시아워에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기 십상입니다. 

직접 경험해 본 사람만 안다는 무시무시한 교통체증, 30분 거리를 3시간 걸려서 도착했다는 사례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죠. 

그렇다면 BTS와 MRT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우리나라에는 없는 BTS는 어떻게 이용할까요?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번 기사에서 위 세 가지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도 지하철은 워낙 보편적인 대중교통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상철이라고 하면 조금 낯설게 느껴지실 법도 합니다. 

지상철은 이름 그대로 지상에서 다니는 전철입니다. BTS가 땅 위를 다닌다면 MRT는 한국의 지하철과 동일하게 지하에서 운행하는 것이죠.

 BTS와 MRT는 방금 말씀드린 대로 교통체증을 어느 정도 해결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1999년 처음으로 개통하였습니다. 

BTS는 총 25개의 역에 정차하며 MRT는 18개의 역에 정차하는데 방콕 시내 중심을 연결하고 있어 이동하기 편리하지만, 역의 수가 많지 않은 만큼 원하는 모든 곳으로 향하기는 어렵습니다.

BTS는 내부에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두기 때문에 오히려 서늘하다고 느낄 만큼 매우 시원합니다. 

지상을 다니기 때문에 지하철과는 정반대로 육교 위에 올라가 높은 곳에서부터 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스카이트레인(Sky Train)이라는 별명처럼 창문을 통해 방콕 시내의 전경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방콕 지상철의 큰 매력입니다. 

차체 자체가 심하게 흔들리지 않고 곳곳에 손잡이가 달려 있으며, 내부가 소란스럽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조용하고 편안하게 바깥을 바라보며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러시아워에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북적거리는 사람들 속에서 비좁게 서서 가야 하기는 합니다.

BTS 역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교통수단인 동시에 길을 헤매거나 특정 장소를 찾을 때의 길찾기 기준점이 되는 것이 BTS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택시를 타서도, 거리에서 길을 물을 때에도 역 이름을 대면 쉽게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구간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티켓 구입 시 노선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요. 

노선도에 각 구간별로 필요한 요금이 적혀 있으며 일반적으로 사람이 아닌 기계를 통해 티켓을 발급받기 때문에 기계에서 터치 몇 번으로 간단히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모든 티켓 발급기에서 동전만 인식을 했는데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최근에는 지폐로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계들이 동전만 인식하기 때문에 잔돈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지폐만 가지고 있다면 Tickets Office 라고 쓰여진 창구의 역무원에게 가서 

지폐를 내밀면 알아서 10바트 동전으로 바꾸어줍니다.

 기계에서 인식하는 동전으로는 1바트, 5바트, 10바트가 있으며 

거스름돈이 나오기 때문에 걱정 말고 동전을 투입하시면 됩니다.

BTS의 일회용 티켓은 카드로 되어 있으며, 

MRT는 동전 모양의 검은색 플라스틱 칩으로 되어 있는데 

두 가지 모두 사용 방법은 동일합니다. 

BTS 입구 기계에 BTS 카드를 넣고 다시 돌려받은 다음, 

지상철에서 내려 출구에 넣으면 자동으로 반납 처리가 됩니다.

 MRT 칩은 한국 지하철과 동일하게 기계 인식 장치에 대고 찍으면 역내로 들어갈 수 있고, 

출구에서 동전 투입구처럼 생긴 곳에 칩을 넣으면 반납이 됩니다. 

혹시라도 BTS 티켓을 구매하고 나중에 사용하려고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모든 티켓은 구입한 그 날만 유효하다는 것도 기억해 주세요.

이렇듯 BTS를 타는 법은 전혀 어렵지 않은데요,

 다만 한국과 달리 환승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갈아타기 위해서는 밖으로 나와서 다시 티켓을 구입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시암역(Siam Station)등 일부 지역에만 BTS와 MRT가 동시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목적지까지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할지 미리 판단하고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BTS가 방콕 시내의 중심가를 연결하기 때문에 편리한 것은 맞지만 

모든 이동이 가능한 교통수단은 아니랍니다. 

정차하는 역의 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같은 방콕 시내라고 하더라도

 BTS에서 하차하여 택시나 버스 등 다른 수단으로 갈아타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BTS로 갈 수 없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는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카오산 로드(Khaosan Road)인데요, 

카오산 로드에서 가장 가깝다는 National Stadium 역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한참을 가야 했으니 BTS가 만능은 아니라는 사실!

알록달록한 캐릭터가 그려진 방콕의 BTS

마지막으로 알아두면 좋은 팁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일회용 카드에 투입구를 넣을 때 화살표를 꼭 확인하고 넣으시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많아 분주할 때에 카드가 밀려나오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이따금씩 벌어지는데, 

대부분은 카드를 반대 방향으로 집어 넣어 인식이 되지 않았을 때 발생합니다. 

그리고 태국의 지상철 및 지하철에서는 음식물 반입 및 흡연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기에 

매너를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한 번 출구를 빠져나가면 다시 들어갈 수 없으므로 미리 이정표를 확인하고, 

잘 모를 경우 곳곳에서 대기하고 있는 역무원에게 물어보면 친절한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관광을 위해 방콕을 방문하신 분들은 방콕 중심가를 많이 돌아다니게 되는 만큼 

BTS를 하루에도 몇 번씩 이용하게 될 때가 많으실 텐데요, 

이때 유용한 BTS 1일권(One Day Pass)을 구입하시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매번 티켓을 구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구간마다 요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번 이용할 경우 1일권 구입이 합리적인 선택이겠네요.

참고로 이 티켓은 MRT에서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여기까지 방콕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BTS와 MRT의 모든 것을 하나하나 파헤쳐 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었는지요? 

간단한 정보만 알아두면 쉽고!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콕의 지상철과 지하철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잘 숙지하시고 방콕에서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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